2월, 반도체 수출 4개월 연속 전년비↑…공급조절 효과 지속
지난 2월 반도체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성장을 4개월째 이어갔습니다.
하지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주춤하는 등 아직 수요보다 공급쪽에서
가격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.
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
‘2024년 2월 정보통신기술(ICT) 수출입 동향’을공개했다.
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.1% 증가한 165억3000만달러,
수입은 전년동월대비 6.7% 감소한 102억9000만달러,
무역수지는 62억5000만달러 흑자입니다.
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2.9% 상승한
99억6000만달러입니다. 메모리는 60억8000만달러
시스템반도체는 34억2000만달러입니다.
각각 전년동월대비 108.1%와 27.2% 늘었습니다.
메모리는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
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른 영향을 받았습니다.
고대역폭메모리(HBM) 등
고부가가치 품목 수요도 좋았습니다.
시스템은 인공지능(AI) 투자 확대와
반도체 업황 회복이 주효했습니다.
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.7% 높은 15억 5000만달러입니다.
유기발광다이오드(OLED)는 9억달러 액정표시장치(LCD)는
4억2000만달러입니다. 각각 전년동월대비 12.9%와 39.6% 높습니다.
OLED는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채용률이 커지고 있습니다.
LCD는 판가 개선은 지연하고 있지만 구조조정 효과를 봤습니다.
휴대폰 수출은 삼성전자가 이끌었지만 애플이 발목을 잡았습니다.
전년동월대비 21.3% 급감한 8억10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.
완제품은 전년동월대비 55.1% 상회한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
부분품은 전년동월대비 36.9% 하락한 5억4000만달러로 집계했습니다.
지역별 수출은 중국·베트남·미국은 호조를 이어갔지만
유럽연합(EU)·일본은 부진했습니다.
중국(홍콩 포함)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3.8% 증가한 73억7000만달러입니다.
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견인했습니다.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80.6% 성장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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